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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5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13.30% 감소

  5월 토론토 광역 지역(GTA)의 주택 거래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시장에 나온 매물은 증가하면서 예비 매수자들에게 더 많은 협상력이 생기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총 6,244건의 주택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반면, 신규 매물은 21,819건으로 14% 증가했다.   TRREB의 수석 분석 책임자인 제이슨 머서는 “평균 집값과 대출 금리가 모두 낮아진 덕에 올해 주택 소유 비용이 작년보다 부담이 덜하다”면서, "이런 조건이라면 작년보다 거래량이 늘어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 관세 강화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지면서 주택 구매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머서는 “미국과의 무역 안정성이 확보되거나 대체 무역 경로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거래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 케일리 힙스는 “첫 주택 구매자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다”며, 가격 하락, 선택의 폭 확대, 낮은 금리 등으로 인해 지금이 매수자에겐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을 타이밍 맞춰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토론토 부동산은 조정기를 지나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기준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112만 달러, 기준 주택 가격(컴포지트 벤치마크)은 4.5% 하락했다. 특히 콘도 거래량이 25.1% 줄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단독주택(-10.6%), 타운하우스(-9.8%)도 하락세를 보였다.   계절 조정 수치를 보면 5월 주택 판매는 전달 대비 8.4%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 회복을 단언하기엔 이르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무역정책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주택거래 토론토 주택 구매자 토론토 부동산 토론토 광역

2025-06-09

토론토 집값 하락, 구매자 '찬스'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의 매도 시기라는 평가를 받는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반대로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에겐 비교적 유리한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토론토 특성상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동안 과열됐던 가격이 점차 조정되는 양상이다.   특히 콘도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광역토론토(GTA)의 평균 콘도 가격은 2024년 3월 한 달간 2.6% 하락했으며, 전체 주택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2.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거래량은 무려 23.1%나 감소했으며, 반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88.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은 자연스레 더 넓은 선택의 폭과 협상에서의 우위를 갖게 됐다. 이와 동시에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도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 기준이 다소 낮아졌다. 이는 최근 몇 달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흐름과는 반대되는 변화다.   실제로 토론토의 중위 주택 가격은 2월 107만 3,900달러에서 3월 106만 8,500달러로 5,400달러 하락했고, 대출 및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도 2% 낮아졌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가계 소득도 연간 22만 1,200달러에서 21만 7,010달러로 4,190달러 줄었다.   이 같은 수치는 매달 주택 가격, 금리,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등을 바탕으로 모기지 중개업체 Ratehub.ca가 산출한 결과다. 해당 기준은 10%의 계약금, 25년 상환, 연간 4,000달러의 재산세, 월 150달러의 난방비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심지어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일부 도시에서도, 기준 모기지를 감당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2월 대비 3월에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3개 도시 중 단 3곳만이 필요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토론토 주택 구매 여건이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나, 전국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이 크다. 예를 들어 평균 주택 가격이 32만 6,300달러인 서스케쳐원주의 리자이나에서는 연간 소득 7만 6,600달러만으로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뉴브런즈윅주의 프레더릭턴도 평균 가격 33만 5,900달러로, 연소득 7만 8,420달러면 충분하다.   Ratehub.ca는 “토론토는 월별 기준 주택 가격과 금리 하락의 영향이 컸다”며 “2월에 집을 샀을 때보다 3월에 구입하면 월별 모기지 부담이 121달러 줄어들며, 연간 기준으로는 1,45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낮은 금리를 확보하는 것은 주택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구매자 토론토 주택 토론토 특성상 토론토 부동산

2025-05-01

3월 토론토 집값 ‘소폭 하락’

 지난 3월 토론토 평균 주택 가격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화)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1백29만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약 4만달러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약 20만달러 (18%)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위원회의 제이슨 머서 시장 분석가는 “지난달 매물이 다소 늘어난 반면 거래 건수를 줄었다”며 “코로나 대유행 이후 계속 이어져온 부동산 구매 열풍이 약간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1년새 가격 상승폭이  18%에 달해 여전히 판매자에 유리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격  오름세는 잠시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년간 부동산 신규 매물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매물 건수는 모두 2만38채로 2월에 비해 6천여채가 증가했으나 지난 1년 사이 12% 감소했다.   토론토 부동산 브로커 존 팔살리스는 “지난달 주택시장의 동향은 이례적이다”며 “주택 구입 희망자와 판매자 사이의 균형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이전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주택 거래건수는 1만955건으로 전년 대비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토론토의 부동산 중개인  칼리 힘스씨는 “구입 희망자들의 수요와 요구수준을 만족시킬만한 공급물량이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 장만을 계획하고 있는 잠재적 구매자들이 금리 인상 추세를 주시하며 관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4월 전체 거래건수는 3월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토론토 집값 토론토 부동산 토론토 평균 관련 토론토

2022-04-06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 18% 감소

 광역토론토의 부동산 거래량과 신규매물은 감소했으나 평균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는 지난달 토론토에서는 5,636 채의 주택이 팔렸으며 전년대비 거래량이 1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신규매물은 7,979건으로 전년 9,438건보다 15%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거래가능 매물은 4,140건으로 지난해보다 44%나 급감했다.   부동산위원회 제이슨 머서 수석분석가는 "지난해 12만1,693건이었던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어 올해는 11만건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이런 감소세는 금리가 인상되면 향후 몇개월동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올해 평균 주택가격이 1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는 지역간 주택유형의 차이로 인해 905지역 주민들의 외곽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소스는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주택가격이 저렴한 외곽지역의 콘도 등 타운하우스를 선호했으며 단독주택 구매 희망자도 조용한 교외지역을 선호해  신규주택 구매자들의 시선이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지역 매물이 부족한 이유는 주택보유자들이 판매후 다른 집을 찾을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이며 이런 생각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집을 구매할 수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몇 년 안에 더 큰 집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로 인한 주택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성지혁 기자토론토 부동산 부동산 거래량 토론토 부동산 토론토지역 매물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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